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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야콘 모종을 구입하고자 카페에 들어와 둘러보던 중 두 분께서 푸른솔 농원을 만드시고 너무 멋있게 사시는 모습을 보고 글을 남기고 갑니다. 저는 기독교 목사입니다. 서울에서 살다가 28년전 이곳 충북 음성에 와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내려와 주위에 농사를 짓는 분들을 보면서 농사는 생명을 키우는 귀중한 일인데 농부들이 다량의 농산물과 상업적인 열매를 거두려다 보니 각종 이름모를 제초제, 살충제, 등등 흙과 땅을 죽이는 농사를 짓는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팟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곳에 내려온지 얼마안되어 일요일 예배때에 "인체에 유해한 농약을 마구치며 농사 짓는것은 간접 살인이다!" 하며 설교했더니 예배를 마친 후 한 교인이 "그럼 목사님이 한번 농사를 지어 보세요." 한 말에 제가 교회 주변에 땅 300평 정도를 빌려 가족끼리 경작해 보는데 화학비료, 농약 안치는 친환경 무공해 농사를 짓는 흉내를 내보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가끔은 교인들이 도와 주는데도 말입니다. 김선생님의 친환경 무공해 농사를 지으시는 글을 읽어보며 너무 반가웠습니다. 김선생님 내외분 같은 農心을 가지신 분이 우리 주변에 많이 계시면 참 좋을텐데 하며 못쓰는 글이지만 흔적 남기고 갑니다. 두 분 늘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 화평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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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2014-04-0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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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글 잘 읽었슴니다. 무농약 으로 농사!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합니다. 온갖정성 다드려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해도 불신으로 제값받을수 없으니...모양도 별로고...자선사업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 맹독성 농약 골라쳐서 땟갈좋으면 최고 값 받으니...농민들 나쁘다 말할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야콘만은 아무 농약,비료가 필요없으니 최고의 유기농 식품이 가능합니다. 참 좋은 식품입니다. 적은량이지만 풍년농사 이루시면 한겨울 드실수 있으시겠지요.식재 확정일이 정해지시면 다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푸른솔 농원 드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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