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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심었습니다.
어제 무사히 야콘 모종을 받아 심었습니다. 전화번호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우여 곡절이 있었지만 야콘 모종은 시들지 않고 싱싱하게 포장지속에 살아 있었습니다. 80그루중 30 그루는 주변에 아는 사람에게도 한번 심어보라고 주고 50주를 혼자서 끙끙거리며 심었습니다. 삽과 호미로 이랑을 만든후 야콘 모종에 물을 흠뻑 준후 한 포기씩 살짝 들어올려서 (잘못 힘을 주다가는 뿌리를 다치기 십상입니다.) 땅을 약간 깊게 판 후 살살 흙을 덮은 후 호미로 살짝 눌러 주었습니다. 땅은 원래 잡초가 많이 자라 있던 땅을 밀어 둔 곳이었는데 한달전에 약간의 퇴비 비료를 이리 저리 뿌려두었었고 물빠짐이 좋으라고 모래를 매우 약간 섞었습니다. 심는법에 비닐로 덮어 씌우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닐을 땅에 치는것이 보기도 싫고 후에 처리하기도 나쁠것 같아서 사용하지 않을생각입니다. 우선은 많이 수확하기 보다는 조금 수확하더라도 제가 심은 농산물이 커가는것을 바라 볼수있고 또 먹을수 있고 이웃에게 나누어줄수 있는 기쁨을 누릴수 있으면 만족할것 같습니다. 마침 그저께 비가 많이와서 땅에 습기가 제법 있는듯하여 따로 물을 주지 않았는데 전체적으로 제대로 심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부터 올라오는 잡초나 열심히 뽑아 주면서 기다려볼랍니다. 농원장님, 좋은 모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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