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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콘 모종 착근에 성공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단지와 연결된 산 속에 심은 것이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것 같습니다. 심을때 열심히 물 주었구요 심고나서 이틀간 정성껏 물 주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하늘에서 알아서 물 주시더군요. 이틀인가 삼일간 ... 그리고 저는 가족여행 떠났습니다. 그 사이에 하루 정도 비가 더 왔구요. 이런 과정을 거치니까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더군요... 첫째 모종이 좋아서 그랬을 꺼구요... 이제 제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 보살피는데 필수적으로 살펴야 하는 것들... 2. 수확하기 전에 야콘 잎차 등을 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100주라서 많지 않았지만 이거 심을때 아이들이 주말 농장 분위기를 한 껏 내고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소중한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도 올릴 수 있으면 찍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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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2010-05-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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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행복하게 파종하시고 모종까지 잘 활착했다는 이승현님의 말씀을 들으니 저희도 너무나 행복합니다. 저희 농원의 모종품질이 좋은 것 때문이라기 보다는 이승현님의 정성으로 잘 활착을 한듯 보입니다. 심으실 때 정성껏 물을 듬뿍 주시지 않은 분들이 간혹 모종이 죽었다는 전화도 주실때가 있는걸보면 말입니다. 이승현님처럼 정성스럽게 야콘을 돌보신다면 올해 야콘풍작이 기대됩니다. 우선 심으실 때 물을 충분히 주셨고 그동안 비도 많이 내렸기 때문에 물을 더 주시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만약 가뭄이 심해져 야콘이 너무 시들거린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 때 물을 너무 자주 주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또한 태풍이 오는 계절이 되면 키가 큰 야콘이 강한 바람에 옆으로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때 손으로 일으켜 세우려 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두시면 제 스스로 어느정도 일어나 성장을 합니다. 일으켜 세우시다보면 야콘대에 영향을 주어 야콘 성장에 해가 있게 됩니다. 8,9월이 되면 야콘이 1m-2m정도로 크게 되는데 이때 잎을 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잎을 따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잎이 많이 있어야 광합성작용을 하여 땅밑의 야콘이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곁순을 조금씩 따서 쌈등으로 드시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잎차를 만드시려면 많은 양의 잎이 필요하실것입니다. 잎차를 만드시려면 야콘 캐실 때 줄기를 자르게 되면 나오는 많은 잎을 대량으로 수확하시어 말리시면 풍족히 잎차를 즐기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소중한 글을 올려주시어 저희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신 이승현님께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봄날의 햇살처럼 항상 따스하고 밝은 나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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