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e20
세상사는 이야기
저는 글쟁이도,글쟁이가 되지도 못 합니다.
그져 생각나는 대로 적어 놓고,혼자 읽곤 합니다.
작성자 푸른솔
작성일 2004-11-12 (금) 08:34
ㆍ추천: 0  ㆍ조회: 2797      
IP:
?pine20.6.
“ 정랑 적막 ”
저는 시인도 시인이 되지도못합니다.그저 생각나는대로 적어

놓고 혼자읽곤합니다.혹 저의글을 읽으시면서 얹짢지는 않으

실까 걱정이됩니다.넓은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지나쳐주시면

감사하겟읍니다.





        --- 정 랑  적 막 ---



         풀.  여름풀!

         꽃.  들꽃아!

         내 오늘 이렇게 좌정코 보니

         마음을 비워선지 옛그리움인지

         밑에서 올라오는 향기와 함께

         모처럼 옛 시절의 무공해에 젖는다.



         유능한 사람 소리 들으려

         흑인데 백이라고 비위맞추고

         적인데 청이라고 맞장구치다

         어느듯 변질된 나

         나를 벗어버리고



         오늘 본래의 나

         이 고요함속에서 들꽃향에 젖는다.



     80년대 직장을 그만두고 이사 온 어느 여름날

                      냄새나는 뒷간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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